2026년 10월 6일

한글날 명언·문장 — 카톡으로 보내기 좋은 우리말 14

10월 9일은 한글날입니다. 한 해에 한 번쯤은 우리가 날마다 쓰는 말과 글을 돌아보기 좋은 날이지요. 이번 한글날에는 안부 대신 문장 한 줄을 보내 보면 어떨까요. 아래 문장은 모두 「명심✦명언」 앱에 담긴 원문 그대로입니다.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윤동주

「별 헤는 밤」의 한 구절입니다. 윤동주는 별 하나하나에 추억과 사랑과 어머니를 불러 봅니다. 우리말로 쓴 가장 아름다운 문장을 하나 꼽으라면 이 구절을 드는 분이 많습니다. 멀리 계신 부모님께 보내기 좋습니다.

말에 관한 동양의 문장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믿음직하지 않다.

노자

말이 많으면 자주 궁색해진다.

노자

말은 어눌하게 하되 행동은 민첩하게 하라.

공자

말을 꾸미고 낯빛을 꾸미는 사람 중에 어진 이는 드물다.

공자

노자와 공자는 둘 다 꾸민 말을 경계했습니다. 말이 쉬워진 시대일수록 오래 남는 것은 짧고 정직한 한 줄입니다.

말에 관한 서양의 문장

침묵을 배우는 것이 말하는 것을 배우는 것보다 어렵다.

플루타르코스

말을 할 때는 진지하고 예의와 겸손을 잃지 않도록 하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부드러운 말이 단단한 마음을 연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상대의 결을 읽어라. 같은 말도 사람마다 다르게 닿는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과장하지 마라. 부풀린 말은 듣는 순간부터 값이 깎인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새로운 말을 하는 것, 사람들은 그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도스토옙스키

그라시안의 세 문장은 말을 건네기 전에 한 번 읽어 두면 좋은 문장입니다. 직장 동료나 오래 연락하지 못한 친구에게 어울립니다.

글과 책, 이름에 관한 문장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지난 세기의 훌륭한 이들과 나누는 대화와 같다.

르네 데카르트

글은 무엇을 물어도 언제나 같은 말만 되풀이한다.

플라톤

이름이 다 무엇이랴? 장미는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향기는 그대로일 것을.

윌리엄 셰익스피어

글은 한 번 적히면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래 남기고 싶은 말은 글로 보냅니다. 한글날, 고마운 분께 한 줄을 적어 보내 보세요.

카드로 만들어 보내는 법

「명심✦명언」 앱을 열고 둘러보기에서 「말」·「글」·「책」을 검색해 문장을 찾은 뒤, 문장 아래 공유하기 아이콘을 누르면 밤하늘 배경의 카드가 만들어집니다. 카카오톡·문자로 그대로 보낼 수 있습니다. 앱에는 동서고금의 문장 3천여 개가 33개 주제로 담겨 있습니다.

한글날 주간에는 작은 이벤트도 열립니다. 자세히 보기 →